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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내 소비자, 일본 방사능 식품 트라우마 심각
작성자 이동훈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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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4-07-29 10: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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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483

국내 소비자, 日 방사능 식품 트라우마 심각

 

일본 방사능 유출사고가 발생한 지 만 3년 4개월이 흘렀지만 '방사능 식품 트라우마'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소비자 10명 가운데 7명꼴로 유출사고의 영향이 10년 이상 지속될 것이며, 미국 소해면상뇌증(BSE·광우병) 파동 등 여타 농식품 안전 사건·사고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느끼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황윤재·이동소 연구위원의 보고서를 보면, 전국 소비자 700명을 대상으로 유출사고와 농식품 소비에 대한 영향, 정부 안전관리 의견을 물은 결과, 71.7%가 '유출사고 영향이 향후 10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장기화를 예상했다.

 

이번 설문은 지난 1월 중순 시행됐지만 방사능 유출에 대한 가장 최근의 인식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소비자들은 식품안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위해요소 가운데 방사능을 가장 위험한 것으로 꼽았다. 5점 척도 기준으로 방사능은 4.79점이었고 중금속(4.57점), 환경호르몬(4.48점) 및 BSE(광우병·4.48점) 순으로 제시했다.

 

또 미국산 BSE 파동, 태안 유조선 기름 유출사고, 중국산 분유 멜라민 파동,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김치 기생충알 검출 등 농식품 안전관련 사건·사고와 견줘 일본 방사능 유출사고가 상대적으로 더 심각하다고 인식했다.

일본산 농식품의 현재 기준 안전성은 5점 척도 기준으로 1.58점이라고 답변, 중국산(1.78점)보다 낮은 것으로 평가했다.

유출사고 발생 이후 농식품 구매 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구매하는 소비자는 84.5%였으며,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판매한다고 생각하는 생협, 한살림, 농협 매장 등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도 62.9%에 달했다.

 

수산물의 경우 소비감소가 큰 품목은 고등어, 명태, 갈치, 오징어, 조개 순으로 나타났다. 유출사고 이후 수입물 검역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국민 의견을 수렴·반영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등 정부의 조치나 대응에 대한 평가도 높지 않았다.

문화일보 | 이민종기자 | 2014-07-01 1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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